지난달 29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차기 회장 선임을 주요 과제로 선언한 KT가 회장 선임을 위한 과정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KT는 2018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 개정을 통해 회장 선임 프로세스를 지배구조위원회, 회장후보심사위원회, 이사회, 주주총회로 단계화했으며 정관에 따라 이사회는 절차와 규정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첫 단계로 지배구조위원회는 정관 및 규정에 따라 사외이사 4명과 사내이사 1명으로 구성되며 회장후보자군 구성을 위한 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사내 후보자군은 회사 또는 계열회사(KT 또는 그룹사) 재직 2년 이상, 부사장 이상인 자로 구성된다.
공정성을 위해 사내이사로 지배구조위원회 구성원인 김인회 사장과 이사회 간사 박종욱 부사장이 사내 후보자 군 제외 요청을 함에 따라 이를 감안해 구성할 예정으로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사외 회장후보자군 확보를 위해 공모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지배구조위원회가 회장 후보자 군에 대한 조사와 구성 및 회장후보 심사대상자들을 선정하고 정관에 따라 심사한 후 이사회를 거쳐 회장후보를 확정한다. 이사회에서 추천한 회장후보는 주주총회를 통해 차기 회장으로 최종 선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