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수도권 지식산업센터가 각광받는 분위기다. 서울에 위치한 오피스 대비 가격 부담은 낮으면서 서울로의 이동은 편리하기 때문이란 평가가 뒤따르는데 교통환경이 우수한 수도권 지역의 경우 향후 미래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어 관심도가 높다는 분석이다.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서울 오피스와 비교할 때 우수한 접근성을 갖췄으나 임대료가 비교적 저렴해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다. 최근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지하철역과 고속도로 등 다양한 교통망이 형성돼 있어 인근 지역으로의 접근성도 강화되고 있다.
용인~서울고속도로의 경우 경부고속도로의 상습 정체구간인 경기 남부 일대의 교통 분산을 위해 만들어져 기존 용인에서 서울까지 약 50분 소요됐던 운행시간이 15분으로 단축됐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도로가 지나는 대표적인 수도권 지역으로는 고등IC가 있는 성남 고등지구, 광교IC가 지나는 광교테크노밸리 등이 있다.
이 같은 교통망 덕분에 서울 접근성이 높아 직원들의 출퇴근과 인력고용이 수월하고 회사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어 사업체 선호도도 높아지게 된다. 이에 이러한 입지를 갖춘 신규 지식산업센터의 인기도가 높은데 지난해 5월 동탄테크노밸리에서 분양한 '금강펜테리움 IX타워' 1차분은 계약 일주일 만에 완판됐으며 같은 해 8월 경기도 성남 고등지구에서 분양한 '반도아이비밸리' 역시 단기간 완판을 기록했다.
◆…'현대지식산업센터 성남 고등' 광역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이러한 가운데 현대건설이 경기도 성남시 고등동에 공급하는 고등지구 마지막 지식산업센터인 '현대지식산업센터 성남 고등'은 고등IC 초입에 위치한 입지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진입이 편리한데다 강남과 가까운 입지를 갖췄다. 분당~내곡고속화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도 가까워 인근 지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조성 예정인 제3판교테크노밸리, 제2판교테크노밸리와도 가까워 개발 호재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데 올해 완공예정인 제2판교테크노밸리의 경우 약 2000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며 약 10만명의 고용인원 창출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8층, 연면적 약 4만 9912㎡ 규모로 지하 1층~지상 8층에 지식산업센터 263실, 지하 1층~지상 1층에 상업시설 48실, 지하 2층~지하 4층에 지식산업센터 창고 22실로 구성된다.
상업시설도 동시에 분양될 예정이다. 현대지식산업센터 성남 고등 지하 1층~지상 1층에 상업시설 '스텔라포레'가 들어서게 되며 단지 내 입주기업 고정수요에 더해 고등지구 입주예정인 4000여세대를 배후수요로 품을 전망이다.
홍보관은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