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남·잠실·종로 등 서울 중심업무지구로 연결되는 역세권 주거시설에 투자수요가 몰리는 분위기다. 역세권에 거주하면서 출퇴근 시간을 줄이는 대신 여가·자기개발에 시간을 할애하려는 젊은 임차수요가 늘어나면서 안정적 임대수익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역세권은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 있어 가장 먼저 따져야 할 요소로 꼽힌다. 지하철역이 가까울수록 이동 시간과 그에 따른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역사를 중심으로 각종 상업시설과 업무·편의시설이 밀집한 만큼 편의성도 좋아 선호도가 높다는 것이다.
지하철 개통을 앞둔 서울 인근 지역이 특히 주목을 받는데 올해 7월 개통을 앞둔 김포도시철도의 경우 김포시에 처음 생기는 도시철도로 착공 직후인 2015년 공급된 '이랜드 타운힐스'가 당시 김포 최고 청약경쟁률을 경신했고 양촌·구래역 역세권인 '김포 안강 럭스나인'도 2017년 1차 완판 후 현재 2차 분양을 이어가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수도권은 지하철 개통 전후 보통 20%이상 상승률을 보인다”면서 “지난해 12월 연장 개통한 지하철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과 오륜역이 위치한 서울 강동구 둔촌동의 경우 개통 전인 작년 1월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3534만원에서 개통 후인 올해 1월 4274만원으로 20.9% 올랐는데 역세권을 중심으로 투자자가 몰리는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산역 안강럭스나인' 조감도. 사진=안강건설 제공
이러한 가운데 안강건설이 지하철 8호선 연장 사업이 진행 중인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에서 역세권 오피스텔 '다산역 안강럭스나인'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2층, 전체 450실 규모이며 지상 1~2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단지에서 도보권 내 8호선 다산역(예정)이 위치하며 다산역에서 잠실역까지 환승없이 9정거장 거리인 만큼 강남권 중심업무지구 출퇴근이 용이할 전망이다. 단지 인근 경의중앙선 도농역 이용 시 시청역 이동도 수월하며 북부간선도로도 가까워 이를 통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올림픽대로로 진입 가능하다. 수도권광역급행도(GTX) B노선도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고 2025년 개통 예정인 제2경부고속도로의 시작 지점이라 향후 교통여건이 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산신도시 인근 사노동과 퇴계원 일원 약 30만㎡ 부지에는 경기북부 제2차 테크노밸리가 2026년 준공 예정으로 1만 3000여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29만㎡ 규모의 에너지산업단지 '그린스마트밸리(진건첨단IT산업단지)'와 '양정역세권 도시첨단산업단지'도 함께 조성되며 내년 현대프리미엄 아울렛도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에는 1인 가구를 위해 간단한 업무를 볼 수 있는 미니오피스 공간과 코인세탁실, 아트컬쳐룸, 옥상정원, 게스트하우스 등이 마련될 계획이다. 또 왕숙천을 따라 조성 예정인 선형공원과 수변공원 등도 단지 인근에 위치한다.
중도금 60% 무이자 조건이 적용되며 홍보관은 경기 구리시 경춘로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