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테러 <사진: KBS>
부활절 스리랑카 성당과 호텔에서 발생한 폭발테러 용의자 13명이 체포됐다. 사망자는 228명으로 늘었다.
21일(현지 시각) AP통신은 루완 구나세카라 스리랑카 경찰청 대변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면서 현지 경찰이용의자들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안전가옥을 찾아냈다고 보도했다. 아직까지 공격 배후를 자처하는 세력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CNN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현재까지 스리랑카 국민과 함께 최소 8개국 출신 외국인들이 희생된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인 5명(미국-영국 이중국적자 2명 포함), 인도인 3명, 덴마크인 3명, 중국인 2명, 터키인 2명, 네덜란드인 1명, 포르투갈인 1명이 사망한 것.
이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사망자 중 미국인이 일부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부활절이자 스리랑카 내전 종전 10주년을 불과 한 달 앞둔 시점에 일어난 이번 테러는 지난 1983~2009년 내전 이후 발생한 최악의 사건으로 분류된다.
테러는 3곳의 교회와 4곳의 호텔, 1곳의 가정집을 타깃으로 삼은 것으로 파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