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사건, 윤지오 출국 <사진: 윤지오 인스타그램>
윤지오씨가 '장자연 사건'에 대해 거짓 증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자신에 대한 출국 금지가 요구되자 입장을 밝혔다.
24일 윤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뭔가 단단히 착각하시는데 제가 범죄자입니까? 출국금지? 기가 찬다"면서 "한국을 떠나라더니 이제는 또 왜 가냐고요? 증인으로 상 받은 건 보도도 제대로 안 하시면서 저를 모함하는 기사만 쏟아낸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23일 윤지오 씨의 책 출판을 도운 김수민 작가가 윤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날 김 작가의 법률대리인인 박훈 변호사는 "윤지오씨는 고 장자연씨의 억울한 죽음을 이용하고 있다. 그가 출국하게 되면 장기간 미제 사건으로 남을 가능성이 있다"며 윤씨에 대해 출국 금지를 요구했다.
윤씨는 "제가 어디에 있던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며 "지금의 대한민국이 안전이 보장돼보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제가 죽어야 속이 편하신가 보다"라며 "죄송한데 악착같이 살아남아 행복하게 하루하루 감사하며 살 거다. 스피커를 향한 공격은 치졸하고 비겁한 마지막 발악으로 보여진다"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