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인정' 박유천 다리 사진 온라인서 재조명…'메스버그' 현상이란?

◆…박유천 다리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한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의 다리로 추정되는 사진이 온라인에 공개됐다.

3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박유천의 다리·손등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공개됐다. 해당 사진을 보면 다리와 손, 등에 상처가 있고 이러한 상처가 마약 투약 과정에서 생긴 상처가 아니냐는 추측도 함께 올라오고 있다.

박유천의 팬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 박유천 갤러리에서 활동하는 누리꾼들에 따르면 지난 2017년에도 박유천의 다리로 추정되는 사진이 올라왔는데 해당 사진을 보면 다리에 상처가 가득하다.

일각에선 해당 상처가 필로폰 부작용 중에 하나인 '메스버그(METH BUGS)' 현상 때문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메스버그 현상'은 피부에 벌레가 기어가는 듯 한 가려움증이 생기는 것으로 심하게 긁으면 상처가 생겨 흉터가 남기도 한다. '메스버그 현상'은 필로폰이 인공적으로 만든 화학물질인 탓에 불순물이 섞여 부작용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29일 박유천이 이날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사실을 대부분 시인했으며 전 약혼자인 황하나 씨와의 공동 투약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박유천은 경찰 조사에서 "나 자신을 내려놓기 두려웠다"면서 "황하나와 다시 만나게 되면서 마약을 하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