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다투고 분신한 30대 여성 사망…말리던 어머니도 화상 입어 위독, 어쩌다가?

조세일보 | 김홍조 기자 2019.05.0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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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다투고 분신 30대 사망 <사진: 중랑소방서 제공>

부모와 다투던 30대 여성이 분신해 숨지고 어머니까지 위독하게 만들었다.

지난 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7분께 서울 중랑구의 한 다세대주택 1층에서 이모(35)씨가 자신의 몸에 인화물질을 끼얹고 불을 붙였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이 출동해 20여분 만에 불을 껐지만 이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이씨를 말리던 어머니 김모(58)씨도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역시 오른쪽 팔에 3도 화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은 이씨 아버지(63)는 집에서 잠을 자다 시끄럽게 한다는 이유로 어머니와 다툰 뒤 분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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