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우려 경청해야 <사진: JTBC>
문무일 검찰총장이 검경 수사권 조정안에 대해 반발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의 입장이 나왔다.
6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총장의 우려 역시 경청돼야 한다"는 글을 올려 문 총장 달래기에 나섰다.
이날 조 수석은 "검경 수사권 조정안이 법제화되면 경찰에게 1차 수사종결권이 부여되므로 경찰 권력이 비대화된다는 우려가 있다"며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검경 수사권 조정안은 입법 과정에서 일정한 수정·보완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의 이런 입장은 '검찰만 때리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자 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그렇게 해서라도 권력기관 개혁을 연내 완수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출'로 풀이된다.
한편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도 수사권 조정 과정에서 과도해질 수 있는 경찰 권력을 제어하겠다는 뜻을 나타낸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