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ZCS 설명도. 사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지난 2017년 업계 처음으로 선보였던 아파트 미세먼지 차단시스템 5ZCS(Five Zones Clean air System)를 업그레이드해 새 푸르지오 브랜드에 적용한다고 8일 밝혔다.
기존 아파트를 단지입구, 지하주차장, 동 출입구, 엘리베이터, 세대내부 등 5개 구역으로 구분해 미세먼지를 차단하던 시스템에 미스트 분사시설, 헤파필터 등 공기청정 기능이 더해졌다. 새 5ZCS는 분양예정인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운정신도시파크 푸르지오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업그레이드 작업에 따라 단지입구에선 단지 내 공기질 정보가 제공되며 미스트 분사시설도 작동하게 된다. 지하주차장에는 센서를 통해 오염도가 설정 기준치 이상이 된 것이 확인되면 팬(FAN)이 가동되는 시스템이 설치된다.
이밖에 동 출입구에 자동공기청정 기능이, 엘리베이터 내부에 청정필터 장착 에어컨이, 세대 내부에는 헤파필터 장착 자동환기시스템이 각각 적용되며 푸르지오써밋 등 프리미엄급 단지에는 실별 제어가 가능한 업그레이드 시스템이 도입된다.
대우건설은 세대 내 클린존(Clean Zone)도 도입할 계획이다. 현관에서 Air–Shower(유상 옵션) 등을 통해 오염물질의 집안 유입을 차단하게 되며 현관 옆에 의류관리기와 아웃도어 보관용 옷장이 마련돼 외투 먼지제거·보관이 이뤄진다.
또 욕실이 건·습식 공간으로 분리되며 미세먼지가 묻은 옷을 세탁실로 바로 옮길 수 있는 순환 동선도 마련된다. 클린존 평면은 하반기 분양단지 중 도입 가능한 곳부터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5ZCS은 브랜드 철학을 스마트한 기술로 실현시킬 상품"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건설사답게 더 큰 관점으로 주거문화를 선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5ZCS 설명도. 사진=대우건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