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LTE-R 종합검증센터'에서 중소기업들과 기술 진화를 이끌기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LTE-R(철도통합무선통신)은 LTE를 철도(Railway)에 활용하기 위한 기술로 노후화 된 열차무선설비(VHF방식)를 개선해 달리는 열차 간, 열차와 관제 간, 유지보수자 상호간 필요한 음성, 영상,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전송하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소기업들과 기존 및 신설 철도 노선에 적용될 LTE-R에 새로운 기술과 솔루션 연계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스타트업과 상생 협력을 강화하여'LTE-R 종합검증센터'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LTE-R 종합검증센터는 올해 초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센터설비)와 대전 R&D센터(현장설비)간 장거리 전송망을 통해 구축된 최신식 시험센터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실제 철도 운용환경과 100% 동일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또한 센터설비를 탑재한 백팩형 이동기지국을 별도로 보유하고 있어 각 지역 철도 운용 현장에 맞는 전파환경 측정 및 통화시험을 할 수 있다는 장점 외에도 다중동시동영상전송(eMBMS) 기술을 시험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해 안정적 그룹통화 서비스 시험과 검증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LTE-R 센터설비와 현장 간 통신을 위한 700MHz 기반의 기본 무선망 기술뿐 아니라 전송·네트워크·전원 분야 등 LTE 특화 교육 프로그램 개발해 운영 등 교육훈련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6월 구축을 마친 소사-원시선 도시철도사업과 서울교통공사와 지하철 2·5호선의 열차무선시스템 고도화, 그리고 지난달 신림선 경전철 LTE-R사업 수주, 오송시험선을 비롯 중앙선 원주·제천 구간에 철도통합무선망 구축 등 그간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관련 기술 고도화와 운영 역량을 축적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