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의 부동산에 대한 규제가 점차 강화됨에 따라 비교적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비조정대상지역의 분양시장이 주목을 받는 분위기다.
대구의 경우 부동산 제도적으로 2017년 9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수성구와 비조정대상지역인 그 외 지역으로 구분된다. 업계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탓에 입주 전까지 분양권 전매가 불가능하고 대출 제약도 많아 청약률이 떨어지고 있는 상태다. 반면 비조정대상지역은 1순위 청약요건, 분양권 전매기간제한, 대출 요건 등에서 별다른 규제가 없는데 다주택자, 가구원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고 입주자선정일 이후 6개월이 지나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동대구역 더샵 센터시티' 이미지.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이러한 가운데 이달 분양을 앞둔 '동대구역 더샵 센터시티'가 비조정대상지역 입지를 갖춘다. 이 단지는 부동산 제도적 이점에 동대구역 인접 입지, 1차 중도금 납부 전 전매가 가능한 안심전매 프로그램 적용 예정 등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위탁사인 대호아이피글로벌의 최효준 부사장은 "청약가점이 낮은 무주택자들이나 신규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1주택자들은 규제지역 내 청약이 어려워 비교적 규제에서 자유로운 비규제지역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동대구역 더샵 센터시티가 주목받는 이유도 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단지는 대구 동구 신천동 일원에 전용면적 84·101㎡ 아파트 445가구, 전용 84㎡ 오피스텔 50실 등 모두 495세대 규모로 들어선다.
단지 앞 도보권 내 지하철 1호선 동대구역이 위치하며 KTX, SRT, 고속버스 등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동대구복합환승센터도 가깝다. 수성구민운동장역에서 동대구역~경북대~엑스코를 거쳐 이시아폴리스를 잇는 엑스코선(가칭)도 인근에 계획됐다.
주변 생활인프라는 백화점·아쿠아리움·영화관·문화센터 등 쇼핑·여가·외식·문화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신세계백화점이 도보거리에 위치한 것을 비롯해 현대시티아울렛, 이마트 만촌점, 파티마병원 등이 구성한다.
또 벤처밸리, 검찰청과 법원 등 법조타운이 밀집한 동대구로를 통해 수성구 생활인프라도 누리게 된다. 인근 교육시설로는 신천초, 청구중·고, 경북대, 시립동부도서관 등이 있다.
모델하우스는 동구 신청동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