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 재개발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새로이 변화될 부산항의 청사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올 3월 출범한 북항통합개발추진단은 최근 1호선 중앙역과 연결된 트램노선을 조기 착공하기로 하고 하반기 본격 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부산항 재개발지역 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1호선 중앙역과 국제여객터미널을 잇는 길이 2.1km 구간의 트램 노선을 건설해 재개발지역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해당 노선을 우선 개통하면 공사비 절감 및 사업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위 지역을 관통하는 도로를 대청로와 연결하는 방법을 찾아, 피란수도 세계문화유산도 보전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부산본부세관과 출입국관리사무소, 국립부산검역소등을 현재 위치에서 이전할 필요가 없어지며 수천억에 이르는 예산이 감액될 것으로 보인다.
북항 재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자 도심과 북항을 잇는 요지에 위치한 미군 55보급창의 통합 개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산시는 '2030 부산월드엑스포'를 북항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관련 절차를 추진 중이다. 지난 14일 부산시가 '2030 부산 월드엑스포 유치 계획'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가 사업으로 확정됐다고 밝혀 지역발전 기대감은 더욱 높아졌다. 부산이 엑스포 개최 도시로 최종 확정되면 생산유발 43조원, 부가가치유발 18조원, 취업유발 50만명 등의 경제효과를 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 부감도. 사진=두산건설 제공
이러한 가운데 이달 분양을 앞둔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 북항 일대 수혜단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아파트 7개동 2040가구(전용면적 59~84㎡), 오피스텔 1개동 345실(전용면적 29~68㎡) 등 모두 2385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아파트 1226가구, 오피스텔 341실이 일반분양 대상이다.
교통의 경우 부산지하철 1호선 좌천역 역세권이며 동구 좌천동과 부산진구 가야동을 연결하는 수정터널을 통해 지역 내 이동이 수월하다. 김해국제공항과 부산항, KTX 부산역을 이용한 타 지역 접근이 용이하며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등을 통한 광역 교통망도 인접한다.
다양한 생활기반시설이 근거리에 위치해있다. 부산 중심업무지구인 서면과 2km 거리에 위치하며, 남구 금융업무지구도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범일점), 롯데백화점(서면점), 이마트(문현점) 등 대형 유통시설과 부산진시장, 일신기독병원 등 주변에 자리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걸어서 갈 수 있는 성남초등학교를 비롯해 부산중, 부산서중, 경남여중 등이 근방에 위치한다.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점은 해당 사업지가 위치한 부산동구는 비조정대상지역으로 청약규제가 덜해, 당첨확률이 높고 대출규제도 완화됐다는 점이다. 또 전매제한이 6개월 밖에 되지 않아 실수요뿐 아니라 투자수요도 유입될 수 있어 시세상승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
주변 생활인프라는 부산 중심업무지구인 서면, 남구 금융업무지구 외 현대백화점(범일점), 롯데백화점(서면점), 이마트(문현점), 부산진시장, 일신기독병원 등이 구성하며 성남초, 부산중, 부산서중, 경남여중 등의 교육시설도 근방에 위치한다.
단지가 들어설 부산동구는 비조정대상지역으로 청약규제가 비교적 덜하다. 전매제한도 6개월에 그친다. 여기에 지난 1월 부산시는 일부 지역(해운대구, 연제구, 동래구, 남구, 부산진구, 수영구, 기장군 일부)에 대해 우선공급 대상자 요건을 부산시 1년 이상 거주로 강화했는데, 부산 동구는 포함되지 않는다.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의 청약자는 거주기간 요건이 없어 우선공급 대상자에 해당되지 않는 것이다.
두산건설 분양 관계자는 "북항 재개발, 2030부산월드엑스포 추진 등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고 비조정대상지역으로 청약규제가 비교적 덜한 곳인 만큼 실수요자는 내 집 마련을, 투자자는 투자가치 높은 상품을 선점할 기회"라고 자신했다.
견본주택은 부산 동구 범일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오는 21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부산 동의대 강정규 교수, 유앤알컨설팅 박상언 대표 등 전문가의 '부동산투자 유망지역 분석 및 선점 전략' 무료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