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플라스 SK부스 조감도.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SK그룹 화학 계열사 SK종합화학과 SK케미칼이 21일부터 4일간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19'에 동반 참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33회째인 차이나플라스는 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 플라스틱·고무 전시회로 독일 K-Fair, 미국 NPE와 함께 세계 3대 플라스틱 전시회로 꼽힌다. 이번에는 340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두 회사는 중국 화학 시장에서 자동차 내·외장재, 고품질 포장재 등 고부가 제품 성장세가 뚜렷함에 따라 행사장 주요 동선 중심부에 역대 최대 면적인 307㎡ 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고부가 제품군을 선보였다. 차세대 먹거리에 기반한 글로벌 시장 공략이 목표다.
SK종합화학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오토모티브(Automotive)와 패키징(Packaging)을 두 개의 공간으로 구성해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오토모티브 존에선 SK이노베이션 배터리가 장착된 전기차와 증강현실(AR)을 통한 제품군 확인이 가능하다.
SK케미칼과 자회사 이니츠도 전시공간을 두 곳으로 나눠 엔지니어링플라스틱 브랜드의 고내열성, 내화학성 홍보에 나섰다. 중국 친환경 코폴리에스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만큼 자동차·전기·전자 소재 시장을 이끌어 갈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브랜드 에코트란, 스카이퓨라, 스카이펠을 집중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공동 전시공간에는 SK그룹 경영철학인 DBL(Double Bottom Line)과 글로벌·중국 내 CSR 활동 관련 내용들이 마련됐으며 상담 부스도 별도 설치됐다.
또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계열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리튜이온배터리분리막(LiBS)과 폴더블 디스플레이용 필름 FCW도 이번 차이나플라스 SK부스에서 전시된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중국은 여전히 세계 최대 소비·산업재 시장으로 전기차 등 오토모티브와 패키징 시장의 성장 잠재력도 끝이 없다"며 "두 사업을 차세대 먹거리로 중점 추진하고 있는 만큼 회사가 가진 기술력에 기반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