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사 전경. 사진=신한은행 제공
영업자와 중소기업을 위한 시중은행들의 금융지원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지난 4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혁신·중소기업 자금지원 확대' 정책에 시중은행의 적극적인 동참이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한은행은 자영업자 고객들을 대상으로 대출 금리 인하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2월,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인건비 부담이 증가한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대출금리 인하 금융지원을 시작했다.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의 주도로 모든 계열사가 참여하는 '사회와 상생하는 따뜻한 금융'의 일환으로 시행된 이번 금리인하는 직원을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신규 또는 만기도래 대출에 대해 0.2%포인트를 낮춰준다.
신한은행은 금리인하 대상 대출 규모가 3조7000억여원 수준으로 약 74억원의 대출이자 감면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일자리 창출, 혁신성장 기업 및 사회적 기업 금융지원에도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신한은행은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특별 출연을 통해 올해 총 1조1300억원의 보증서 대출 한도를 조성했으며 자영업자 경영지원을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에도 특별출연을 실시해 약 4800억원의 대출 재원을 마련했다.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은 지난 3월 전 계열사가 함께 참여하는 '혁신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성장성이 우수한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힌바 있다.
또한 신한은행은 세무사, 회계사 등 전문인력을 통해 기술우수기업 중심으로 컨설팅을 확대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들을 위한 글로벌 특화 컨설팅 도입도 준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한SOHO 사관학교(교육 및 컨설팅) ▲성공 두드림 맞춤교실(세무, 법률, 금융 등 특강) ▲성공 두드림 세미나(찾아가는 특강) 등을 통해 연간 3000여명의 자영업자들을 돕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방 소재 자영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전국 주요 지역에서 '성공 두드림 세미나'를 개최해 자영업 경영 핵심 노하우, 보다 효과적인 은행거래 방법 등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2월 14일 강원대학교 대강당에서 강원도내 자영업자 고객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세미나를 시작으로 지난 5월에는 청주시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150여명의 지역 자영업자 고객이 참석했다. 이번 상반기 중 부산, 울산 등 5개 지역에서도 '성공 두드림 세미나'를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