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반기 국정성과 창출 위한 분위기 쇄신…외교.안보라인 물갈이
靑 "문재인정부 국정과제 실현할 내부인사 위주 발탁"
◆…청와대 전경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통일.국방.외교.행안.농림.복지.국토부와 금융위 등 9개 부처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사진=조세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통일부, 국방부, 외교부, 과기부, 행안부, 농림부, 복지부, 국토부, 금융위 등 9개 부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통일부 차관에 서호 청와대 국가안보실 통일정책비서관, 국방부 차관에 박재민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 외교부 1차관에 조세영 국립외교원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김성수 한국화학연구원장을 임명했다.
또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 김계조 행안부 재난관리실장,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이재욱 농림부 기획조정실장, 보건복지부 차관에 김강립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 국토교통부 2관에 김경욱 국토부 기획조정실장,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손병두 금융위 사무처장을 임명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차관급 인사는 내부인사를 많이 발탁했다"며 "문재인 정부가 갖고 있는 국정과제들을 정확하게 알고 있고 실현해 낼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임명 배경을 밝혔다.
서호 신임 통일부 차관은 전주신흥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청와대 국가안보실 통일정책비서관으로 재직해왔다.
박재민 신임 국방부 차관은 영동고,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6회로 입직한 후 국방부 조직관리담당관, 예산편성담당관, 군사시설기획관리관, 전력자원관리실장을 거쳤다.
조세영 신임 외교부 1차관은 신일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외시 18회로 입직한 후 외교통상부 주일본대사관 공사참사관, 동북아시아국장, 동서대학교 국제학부 특임교수 겸 일본연구센터 소장을 거쳐 지난해 9월부터 국립외교원장으로 재직해왔다.
김성수 신임 과기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대일고, 서울대 화학교육과, KAIST 박사를 거쳐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 및 선임연구본부장, 과학기술부 과학기술혁신본부 생명해양심의관,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을 역임했고 한국화학연구원 원장으로 재직해왔다.
김계조 신임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마산고, 연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기술고시 22회로 입직한 후 소방방재청 재난관리국장,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장, 대통령비서실 재난안전비서관,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을 역임했다.
이재욱 신임 농림부 차관은 경북 안동농림고, 서울대 농업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기술고시 26회로 입직한 후 농림부 유통정책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을 거쳤다.
김강립 신임 보건복지부 차관은 동국대부속고,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3회로 입직 한 후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관, 국민연금정책관, 보건의료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김경욱 신임 국토부 2차관은 충암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3회로 입직한 후 새만금개발청 차장, 국토교통부 철도국장, 교통물류실장, 기획조정실장을 거쳤다.
손병두 신임 금융위 부위원장은 인창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시33회로 입직한 후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책국장, 상임위원,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