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전기차 생태계 구축 MOU를 맺은 김상원 그린카 대표(왼쪽부터), 허철홍 GS칼텍스 상무, LG전자 이상용 전무, 이해옥 시그넷이브이 부사장, 박용희 소프트베리 박용희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가 28일 스마트위례주유소에서 LG전자, 그린카, 시그넷이브이, 소프트베리 등과 함께 국내 전기차 이용환경개선·저변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GS칼텍스는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제공 등 인프라의 전반적인 운영을 수행하고 LG전자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종합 솔루션(EV Charging Infra Total Solution) 개발을 진행한다. 시그넷이브이는 충전전기 공동개발과 이용환경 개선을, 소프트베리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사용자 편의성 개선을, 그린카는 전기차 셰어링 활성화와 저변 확대 등을 각각 맡을 예정이다.
앞서 GS칼텍스와 LG전자는 올 초 기존 주유소를 전기차 충전까지 가능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미래형 에너지-모빌리티 융복합 스테이션'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이번에 전기차 모바일 플랫폼 소프트베리, 충전기 제작 시그넷이브이, 셰어링 그린카 등를 수행 중인 업체가 추가로 참여해 체계적인 전기차 생태계 구축이 탄력 받을 전망이다.
GS칼텍스는 이날 서울 시내 주요 7개 직영주유소에서 100kW급 전기차 충전 사업을 본격 시행했다. 이와 함께 20kWh 충전 시 3000원의 세차 할인쿠폰과 1kWh당 99원에 판매하는 정식운영 기념 할인 이벤트도 다음달 말까지 진행된다.
내달 중에는 경기 부천·고양·의정부시 등 수도권과 부산·광주·울산시 등 주요 광역시 GS칼텍스 주요소에도 전기차 충전기가 추가 설치된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전기차 산업 관련 스타트업(Start-up)과 언제든 함께 할 준비가 돼있다"며 "사무국으로서 정기적인 세미나를 개최하고 새로운 EV 관련 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연결하면서 전기차 생태계 연합을 더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