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인회계사 2차 시험 경쟁률은 3.1:1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선발인원이 850명에서 1000명으로 증가했지만 지원자 수도 늘었다.
29일 금융감독원은 지난 16일~28일 진행된 제54회 공인회계사 제2차 시험 응시원서 접수결과 총 3067명이 지원, 전년보다 250명(8.9%)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응시대상자(전년 또는 올해 제1차 시험 합격자, 제1차 시험 면제자) 3429명 중에서 89.4%가 지원했다.
올해 합격자(동차생)는 1595명, 전년 합격자(유예생)은 1006명, 올해와 전년도 중복 합격자는 40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주권상장법인 등에서 회계업무를 일정 직급 이상에서 일정 기간 이상 근무한 1차 시험 면제자는 57명이다.
경쟁률은 3.1:1로, 2015년 3.1:1, 2016년 3.2:1, 2017년 3.2:1, 지난해 3.1:1 등 최근 5년 간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최소선발예정인원은 1000명이다.
성별은 지원자의 72.5%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지원자 비중은 2015년 25.2%, 2016년 27%, 2017년 27.2%, 지난해 26.7%로 매년 비슷한 수준이다.
지원자 평균연령은 만 27.3세이며 20대 후반이 66.2%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초반이 20,3%, 30대 초반이 10,2%를 차지했다.
아울러 지원자의 58.5%는 대학교에 재학 중이며, 지원자의 77.8%는 상경계열을 전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차 시험은 내달 29일~30일 이틀에 걸쳐 치러지며, 장소 및 시간은 다음달 5일 금융감독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 및 금융위원회 홈페이지에서 공고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8월 30일 발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