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일몰(폐지)이 도래하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을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30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사진)은 이 같은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현재 총급여액이 7000만원을 넘지 않은 무주택 세대주에 대해, 주택청약종합저축에 납입한 금액(연 240만원 한도)의 40%를 근로소득에서 공제해주는 특례가 적용되고 있다. 무주택 근로자·서민의 내 집 마련과 장기주택금융시자의 활성화 지원을 위해서다.
조 의원은 "그러나 여전히 전체 가구의 44.1%가 무주택 가구인 점과 높은 주택가격으로 인해 매매를 통한 내 집 마련이 요원한 현실을 감안하면, 주택청약종합저축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개정안은 이 특례기한을 2021년 말까지 연장하도록 했다. 조 의원은 "서민의 내 집 마련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