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다크모드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주 새너제이에서 시작된 애플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통해 공개된 차기 아이폰11용 iOS13 버전의 기능이 눈길을 끈다.
먼저 다크 모드(Dark Mode)로 이전 버전이 경우 모든 앱을 수동으로 다크 모드로 전환했지만 iOS13에서는 OS(운영체제) 수준에서 전체를 전환할 수 있어 불편함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눈을 보호하는데도 유리하다.
다음은 개인정보 보호를 더욱 강화해 소셜 로그인을 '소셜 사인-인'으로 대체해 사용자는 한 번의 탭으로 페이스 ID인증을 통해 로그인이 가능토록 함으로써 써드파티 앱의 개인정보 추적을 방치했다.
세 번째는 사용자의 이메일 주소를 익명 처리함으로써 사적인 영역을 강화하는 한편 가입하고 있는 어떤 앱이나 서비스 혹은 웹사이트로부터도 숨길 수 있도록 만들어 광고메일을 회피할 수 있도록 했다.
네 번째는 애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 제공자들이 사용자의 위치나 사용 내역 등을 은밀하게 추적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도록 '추적 중인 앱 보기' 기능을 더했다. 따라서 사용자가 동의한 위치정보의 경우라도 접근 권한이 필요한 때는 다시 확인을 받도록 했다.
다섯 번째는 동영상 편집기능이 강화됐다. 처음으로 애플은 사진 편집과 동일한 도구와 옵션 및 필터 배열을 사용해 동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즉 동영상도 사진과 동일하게 영상을 회전시키거나 필터 기능과 효과를 적용할 수 있게 된다.
여섯 번째는 사진과 관련된 응용프로그램 자체를 머신러닝 기반으로 재설계해 혼란과 중복을 줄이고 사진과 동영상을 지능형으로 배열토록 개선했다. 핀치 줌과 같은 UI(유저인터페이스) 외에도 사진을 일, 월, 연도 별로 분류하고 AI(인공지능)을 이용해 의미 있는 이벤트들끼리 분류할 수 있는 탭이 추가됐다.
일곱 번째는 직관적인 음악(오디오) 공유기능을 사용해 동영상이나 노래, 사진 등을 다른 사용자와 공유가 가능하다.
여덟 번째는 알림 기능도 완전히 새로워져서 직관적인 레이아웃과 목록 레이블 미리 알릴 다른 연락처를 태그 하는 기능까지 추가됐고 언제 어디서 알림을 받을 것인지 까지 입력이 가능한 수준으로 진화했다.
◆…사진:메모지 기능
아홉 번째는 메모지(Memoji ) 기능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사용이 가능하다. 즉 메이크업 및 액세서리를 비롯해 아이섀도, 립스틱에 모자, 안경까지 다양한 형태로 꾸밀 수 있게 됐다.
열 번째는 메모지 스티커는 아이메시지(iMessage) 또는 다른 응용프로그램에서 바로 메모지로 표현의 패키지를 바꿔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이밖에도 AR(증강현실)로 변경하는 것이 훨씬 수월해 졌고 시리도 단축기능이 강화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