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가우디 성당 <사진: DB>
스페인의 천재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1852~1926)가 설계한 것으로 알려진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 착공한 지 137년 만에 건축허가를 받았다.
지난 8일(현지 시각) AP통신은 "지난 7일 바르셀로나 시가 137년 전 착공돼 아직도 건축이 진행 중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 대해 오는 2026년까지 유효한 건축 허가증을 발부했다"고 보도했다.
성당 측은 그 대가로 바르셀로나시에 460만유로(약 61억4205만원)를 수수료로 지불할 방침이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공사가 처음 시작된 것은 1882년으로 성당이 왜 그동안 건축 허가 없이 지어지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알려진 게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바르셀로나시는 건축 허가 신청이 접수된 것은 1885년이지만 시가 이를 승인 또는 거부했다는 기록이 없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