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50%대로 올라 7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1∼3일 전국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4.8%포인트 오른 52.4%로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해당 수치는 같은 조사 기준으로 작년 11월 둘째 주(53.7%) 이후 7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5.1%포인트 내린 42.5%였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오차 범위를 벗어나 더 높게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진보·중도·보수층,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및 수도권, 20·30·50대, 60대 이상 등 대부분의 계층에서 국정지지도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지난 6월 30일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 효과로 50% 초반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0.6%포인트 오른 42.1%로 2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2.4%포인트 내린 28.2%로, 해당 조사 기준 2월 셋째 주(26.8%) 이후 4개월여 만에 최저치였다.
정의당은 0.1%포인트 내린 7.5%, 바른미래당은 0.5%포인트 오른 4.9%, 민주평화당은 0.5%포인트 오른 2.2% 등이었다.
자세한 조사 내용 및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