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LED인사이드(휴대폰 3D센싱용 VCSEL 매출 전망)
침체되는 주력 스마트폰 시장과 달리 이에 탑재되는 3D센서 출하는 급격히 증가하며 성장가도를 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LED인사이드(LEDinside)가 23일 발표한 '적외선 센싱 애플리케이션 시장 동향보고서'에 의하면 2019년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침체가 가속화 됨에 따라 출하대수가 감소하면서 주력(프리미엄) 단말기들의 '사양 경쟁'과 함께 3D센싱 기능이 중요한 경쟁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휴대전화에 사용하는 3D 감지 모듈용 빅셀(수직 캐피티 표면 광방출 레이저·VCSELs)의 매출은 연각 11억3900만 달러(1조3424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LED인사이드 조안 우(Joanne Wu) 책임연구원은 “2019년 펭스ID를 사용하는 애플의 아이폰 외에 삼성전자, 화웨이, 소니 등도 하반기 출시 예정인 단말기에 3차원으로 얼굴을 인식할 수 있는 3D센서를 부착할 것”이라며 “2020년에는 주요 휴대전화 제조사 10개사가 고급 스마트폰에 3D 감지 솔루션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일부 단말기의 경우 후면은 물론 전면에까지 전체적으로 탑재하는 회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까닭에 VCSEL 매출은 더욱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소비자용 단말기에 주로 사용되고 있는 3D감지 솔루션은 비행시간거리측정(ToF) 센싱 모듈로 구조형 광(물체인식 등을 위하여 광원으로부터 시작되는 빛에 고유한 특성을 부가하여 만드는 조명 시스템)을 투사해 되돌아오는 빛의 형태(패턴) 3D이미지로 구현한다.
문제는 이 시스템을 처음 사용한 애플이 관련 기술에 대해 광범위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접근이 쉽지 않다는데 있다. 전면카메라의 경우 고출력 VCSELs을 사용하기 때문에 부품비용도 더 비싼 것으로 알려져 있다.
VCSELs관련 업체로는 루멘텀(Lumentum), 피니사(Finisar), 오슬람의 빅사(Vixar), ams, 윈 세미콘닥터(WIN Semiconductors Corp.,), AWS(Advanced Wireless Semiconductor Company), VIAVI Solutions Inc. 등이 있다.
시장 상황이 급변함에 따라 2017년부터 2018년 사이 이들 업체들에 대한 투자와 함께 인수합병도 활발하게 이뤄졌으며 공급업체들은 향후 수요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나타내고 있다.
애플이 지난해 아이폰에 전면적으로 3D 센싱 기능을 적용한 페이스ID 시스템을 적용하면서 샤오미와 화웨이, 오포 등도 애플을 따라잡기 위해 기술 개발에 착수했지만 기술적 어려움과 특허의 장벽에 가려져 예상보다 느리게 진척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휴대전화 제조업체들은 3D센싱에 많은 잠재력이 있는 기술로 보고 있다. 즉 얼굴인식을 통한 잠금 해제에 그치지 않고 3D 사물인식, 모델링, AR(증강현실) 및 기타 다양한 기능으로 확장이 가능하기 떄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