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 차량정보 통합조회 시스템 구축
이달 말 시범 서비스 도입후 9월경 정식 오픈 예정
◆…차량정보 통합조회시스템 구축 전후 비교 (자료= 보험개발원)
오는 9월부터 자동차보험 계약 시 차량관련 정보를 보험사가 직접 확인해야 했던 불편함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보험개발원(원장 강호)은 자동차보험 계약 시 복잡한 차량정보 확인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차량번호 기반의 차량정보 통합조회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대부분의 보험사가 첨단안전장치 보험료 할인특약상품을 판매 중이다. 보험사는 보험료 산정을 위해 정확한 차량모델정보 및 첨단안전장치 장착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또 차량구매자의 다양한 사양수요에 부합하고자 차량모델 및 옵션이 세분화되고 있어, 소유차량에 대한 정확한 모델정보를 제공하여 보험가입의 효율성 및 편의성 제고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보험개발원은 차량번호와 제작사의 세부모델정보, 보험개발원의 차량모델정보를 종합적으로 결합하여, 차량번호 입력만으로 보험가입에 필요한 차량정보 조회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차량정보 통합조회 시스템은 보험가입 시 차량별 모델정보 확인을 위해 서류확인 및 제작사 문의 등 추가적인 심사과정 없이 차량번호만으로 차량정보 확인이 이루어져 원활한 보험가입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는 첨단안전장치가 기본 장착된 경우 별도의 증빙없이 보험사에서 확인이 가능하고, 사무착오 등 사람의 판단으로 인한 오류 가능성을 시스템으로 해소하여 계약체결의 안정성 강화 등 보험산업의 선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차량관련 보험료 산출 요소 확인이 자동화됨에 따라 보험사와 소비자 상호간의 신뢰성도 제고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개발원은 7월말까지 보험사를 대상으로 시범도입 후, 업계와 협업으로 안정화 기간을 거쳐 9월경에 정식 오픈할 예정으로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