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노쇼 소송 시작 [사진=kbs캡쳐]
팀 k리그 선발팀과 이탈리아 유벤투스의 친선전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가 출전 약속을 어긴 것과 관련된 첫 민사 소송이 제기됐다.
30일 김민기 변호사는 지난 29일 인천지방법원에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전 주최사 더페스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 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민기 법률사무소 관계자는 “일단 원고는 2명으로 했다”며 “현재 카페를 통해 원고를 추가로 모집하고 있으며 1천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청구한 손해배상액은 경기 티켓 값과 정신적 위자료 등을 포함해 1인당 107만 1천 원이다.
또한 법률사무소 명안도 1차 원고 모집에 나섰고 29일까지 1천9백 명이 집단소송에 동참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도 더페스타를 상대로는 위약금 산정 작업을 진행 중이며 앞서 더페스타에 호날두의 불출전 등 계약서 내용위반 관련 항의하는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지난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이탈리아 유벤투스의 친선경기가 열렸으나 주최 측의 홍보와 다르게 호날두가 출전하지 않아 팬들과 여론의 분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