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경의선 숲길에 '소프트랩(LAB)' 안테나숍 운영
유지방 함량 12.1%...국내 소프트 아이스크림 중 가장 높아
사업자 전용 '소프트 랩 생크림'은 39% 고 유지방
◆…연남동 경의선 숲길: 일명 '연트럴파크'에 오픈한 '빙그레 소프트랩'의 안테나 숍 사진=빙그레 제공
유제품사업과 빙과사업부문을 운영하고 있는 빙그레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저가형 소프트 아이스크림과의 차별점을 강조한 프리미엄급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선보이며 디저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고 있다.
빙그레 '소프트랩'은 소프트 아이스크림 원재료를 제조· 판매하는 B2B 사업의 브랜드 명 이다.
소프트랩의 유지방 함량은 12.1%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소프트 아이스크림 중에 가장 높은 함량을 자랑하며 부드럽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빙그레는 17년 여름에 소프트아이스크림 브랜드 '소프트 랩(Soft Lab)'의 안테나 숍을 연남동 경의선 숲길 공원, 일명 '연트럴 파크' 근처에 열었다.
소프트 랩 안테나 숍은 브랜드 홍보 및 샘플 제공을 위해 기획됐다. 소프트 아이스크림의 특성상 제조 기기가 없으면 샘플을 제공할 수 없어 안테나 숍과 팝업 스토어를 통해 소비자 반응을 살펴 보고 있다.
또한 소프트 랩을 납품 받는 사업자들이 소프트 랩의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는 만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메뉴 역시 소프트 아이스크림의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컵, 크루아상 콘, 셰이크 등을 판매하고 있다.
빙그레는 '소프트 랩 생크림'을 출시하고 제과점, 카페 등에 생크림 공급 사업도 시작했다. 생크림은 주로 케익, 휘핑 크림을 만들 때 사용된다. 이번에 출시한 '소프트 랩 생크림'은 고(高) 유지방(39%) 제품으로 풍미가 풍부하며 B2B 전용 제품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1000ml 카톤팩으로 구성됐다.
빙그레 관계자는 “연간 9조원대로 추정되는 디저트 시장은 향후에도 성장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B2B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