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가트너(스마트폰 판매 전망)
5G(5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의 활성화 지연과 휴대폰 교체주기의 연장에 따라 당분간 스마트폰 판매가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조사 회사 가트너는 지난 2분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폭이 이전에 비해 나쁘지는 않았지만 5G의 활성화 부진과 교체주기의 연장, 그리고 서반구에서의 화웨이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당분간 시장의 완전한 회복을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밝혔다.
전반적으로 2019년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는 2.5% 감소하는 가운데 성장의 동력으로 기대하고 있는 5G 지원 단말기 비중도 1% 미만에 그치며 시장을 되돌릴만한 동력을 갖추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올해 말까지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인 5G 연결이 가능한 단말기는 전체 15억대의 1%인 1500만대에 불과할 전망으로 2020년 하반기나 돼야 본격적인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0년 스마트폰 출하대수는 15억6천만대로 2019녀의 15억1천만대, 2018년의 15억 5천만대를 약간 상회 수준에서 머물 것으로 예상하며 이러한 부진은 주로 북미와 남미권에서 두드러지는 반면 서유럽과 중화권은 상당한 성장을 예견했다.
문제는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해에 비해 서유럽과 북미지역에서 각각 5%, 4.4%이상 하락을 예상했다. 반면 내년에는 이들 지역의 하락폭이 현저하게 줄어들며 소폭 상승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미국이나 일본처럼 고급 단말기 부문의 경우 '특히 과다 공급 또는 상용화'된 성숙한 시장에서 사용자들이 단말기를 빨리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유인을 제공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