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현대건설기계, SK건설, 트림블 등과 5G 기반 스마트 건설 기술 혁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건설현장 설계부터 운용·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 5G·AI를 기반으로 하는 건설기술을 혁신하기 위한 전방위적 협력에 나설 계획으로 스마트 건설 시장에서 국가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지난 12월 SK텔레콤과 현대건설기계, 트림블 등 3개사의 업무협약 주체와 범위를 확대한 것으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기관)과 SK건설이 합류해 현장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정부의 스마트 건설기술 연구개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이들 기관과 기업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천SOC실증센터(경기도 연천군 소재)에서 기존 건설 현장과 스마트 건설 현장의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직접 비교 측정·검증할 계획이다.
실제 건설 현장의 다양한 환경에서 최적의 효과를 도출할 수 있는 기술 적용 프로세스를 확립하는 한편 드론 활용 자동 측량, AI 자동화 장비 활용 시공, IoT 측위 센서와 실시간 고화질 영상 관제 등이 포함된다.
SK텔레콤은 통신 인프라 구축과 AI 및 IoT 기술을 제공하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연천SOC실증센터 내 실험 부지 제공과 실증 내용을 바탕으로5G 스마트건설 기술 정착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 정책과 제도 기반 확립에 나선다.
현대건설기계는 지능형 건설 중장비를 공급하며 SK건설은 비교 실험을 위한 건설 현장 시나리오 개발과 공사, 트림블은 건설현장 데이터 분석과 위치 정보 등을 활용해 건설 현장 전반에 대한 전문 솔루션을 제공한다.
5개 기업·기관은 10월 실증을 시작해 평가실험결과를 연내 발표할 예정으로 향후 5G 스마트 건설기술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서비스 개발과 상용화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