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감독원
보험사들의 올 6월말 기준 대출채권 잔액이 전분기말 보다 2조6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이 5일 발표한 '2019년 6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회사 대출채권 규모는 227조3000억원으로 올 3월말 224조7000억원 보다 1.2%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121조1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보다 1000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보험계약대출이 5000억원 증가했으나, 주택담보대출이 4000억원 감소한 영향이다.
기업대출은 105조7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보다 2.5% 늘어났다. 대기업대출과 중소기업대출에서 전분기말 대비 각각 3.8%, 1.8% 증가했다.
6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0.29%로 전분기말 보다 0.01%p 하락했다.가계대출 연체율이 0.63%로 전분기말 대비 0.02%p 상승했지만, 기업대출 연체율이 전분기말 대비 0.01%p 하락했다.
◆…자료:금융감독원
6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중 부실채권 규모는 6218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406억원 증가했다. 부실채권비율도 0.27%로 전분기말 보다 0.01%p 상승했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21%로 전분기말 보다 0.03%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의 부실채권비율은 0.16%로 전분기말과 차이가 없었으나, 주택담보대출 부실채권비율이 전분기말 보다 0.06%p 상승했기 때문이다.
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35%로 전분기말과 동일했다. 대기업 부실채권비율은 0.02%p 떨어졌으나, 반면 중소기업 부실채권비율은 0.01%p 높아졌다.
금감원은 “올해 6월말 기준 보험회사 가계∙기업 대출 모두 연체율 및 부실채권비율 등 건전성이 전반적으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최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어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