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자이엘라' 이어 중소형 주택 개발 속도…하반기 IPO 계획
◆…'자이르네' BI.
GS건설의 자회사 자이S&D가 중소규모 아파트 브랜드 '자이르네(Xi rene)'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자이르네는 GS건설의 주거 브랜드 '자이'와 '부흥·전성기'를 의미하는 르네상스의 첫 머리글 '르네'가 합성된 이름이다. 로고는 기존 자이 콘셉트에 곡선을 살린 디자인의 르네가 붙어 제작됐다.
기존 중소규모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업체에서 단발성으로 시공하는 사례가 많았던 만큼 작은 단지라도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와 같은 가치가 적용되도록 개발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자이S&D는 기존 오피스텔 브랜드 '자이엘라'에 이어 아파트 브랜드 자이르네까지 갖추게 돼 중소규모 주택 개발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이르네 브랜드는 하반기 공급될 아파트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김환열 자이S&D 대표는 "1인가구 증가로 소규모 재건축, 가로주택정비사업 활성화 등 정부 정책에 맞춰 주택시장에서 점차 소규모 주택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자이르네 론칭으로 중소규모 아파트에서도 프리미엄의 가치를 누리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0년 이지빌로 설립된 자이S&D는 2016년 자이서비스를 흡수합병한 뒤 지난해 초 지금의 사명으로 변경한 회사다. 최근 3년간 50% 내외의 외형·이익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부동산 운영관리 분야를 넘어 디벨로퍼 도약을 목표로 하반기 기업공개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 2127억원, 영업이익 145억원, 당기순이익 10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