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SI 건설업종 평가 결과. 자료=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올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상위 10% 글로벌 기업을 의미하는 'DJSI 월드'에 10년 연속 편입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20년째를 맞은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미국 S&P 다우존스인덱스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평가 전문업체 스위스 로베코샘이 기업의 경제적 성과와 환경·사회적 가치를 종합 평가해 발표하는 지수다.
평가결과는 기업의 대외 신인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국제적 기관투자자들의 사회적 책임 투자에서도 영향력을 행사한다.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지며 상위 10%에 해당하는 기업에게 DJSI 월드가 부여된다. 지역별로도 아시아·태평양 지역 600대 기업 중 상위 20% 해당 기업이 DJSI 아시아 태평양으로, 국내 200대 기업 중 상위 30% 해당 기업의 경우 DJSI 코리아 등으로 분류된다.
현대건설은 환경경영 부문(기후변화 전략·자원 보존)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해 해외 건설시장 매출 1·2위 기업인 스페인 그루포ACS, 독일 혹티프 등도 이루지 못한 10년 연속 DJSI 월드 편입을 달성했다. 이 회사는 온실가스 배출량 절반 감축을 목표로 지난 10년간 환경보호 투자액을 138% 늘리는 등 환경에너지경영 전략을 펼치고 있다.
회사측은 "DJSI 월드에 10년 연속 편입된 것은 경제·환경·사회적 측면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의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 기업가치 제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