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 엑스포 2019'에 마련된 SK종합화학 전시 부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SK종합화학이 23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팩 엑스포(PACK EXPO) 2019'에 처음 참가해 글로벌 패키징(Packaging)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SK종합화학은 이번 전시에서 다층용(Multi-Layer) 필름과 6개의 필름용 레진(Resin) 제품 등을 소개한다. 고부가 포장재인 프리마코(Primacor™·EAA)와 사란(SARAN™·PVDC) 등이 대표적이며 식음료 패키징 등 차세대 주력 제품군 위주로 구성됐다.
전시의 주된 테마는 원스톱(One-stop) 패키징 솔루션으로 패키징 분야 핵심 소재를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앞서 SK종합화학은 중국 플라스틱 전시 등에는 참가해왔으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패키징(Packaging) 사업 기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전시 참가를 결정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17년 미국 다우케미칼의 EAA(에틸렌 아크릴산)와 PVDC(폴리염화비닐리덴) 사업을 인수한 뒤 패키징 사업 역량을 키워왔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미국 등 선진시장일수록 고품질의 고부가 패키징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 성장 잠재력도 무한하다"면서 "기술력과 패키징 분야 제품 포트폴리오 지속 강화로 마케팅 시너지를 높여 세계적인 패키징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팩 엑스포는 20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3만여명이 방문하는 북미 최대 규모 패키징 제품 관련 전시회다. 올해 행사는 23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며 SK종합화학은 관계사 SKC와 공동 참가해 남측 전시장에 부스를 마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