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시가 강북을 강남과의 균형을 이루도록 집중개발 의지를 드러내자 수요가 몰리는 추세다. 서울 동북권의 관문도시로 평가되는 도봉도 열기가 들끓는 분위기를 보인다는 업계의 평가도 뒤따른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해 시 외곽의 경기 접경지역 12곳에 대한 보존과 재생·개발을 근간으로 하는 '서울 관문도시 조성 마스터플랜'을 공개하고 지속적인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 동북·동남·서북·서남 4개 권역 중 동북권 대표사업지로 도봉을 선정하고 동북권 최대 복합 체육·문화생태도시 콘셉트의 세부 개발안을 구상 중이다.
지난달 기공식을 가진 창동 창업·문화산업단지를 위시한 창동역세권 개발사업의 경우 지하철 1·4호선과 GTX-C노선(예정)이 연계되는 복합환승센터, 국내 최대 규모인 1만 9300석의 공연장과 대중음악 지원 시설, 영화관 등 K-POP 중심의 복합문화시설이 밀집할 서울 아레나 등이 조성될 전망이다.
◆…'이안 테라디움 방학역' 투시도. 사진=대우산업개발
이러한 가운데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 공급되는 소형 오피스텔 '이안 테라디움 방학역'이 오는 25일 분양홍보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단지 규모는 지하 2층~지상 13층, 전체 299실 규모이며 시공사는 대우산업개발이 맡았다.
분양 관계자는 "이안 테라디움 방학역은 '민간 건설업체가 임대를 목적으로 건축하거나 매입해 임대하는 주택'을 뜻하는 민간임대주택으로 특별법에 따라 취득과 동시에 8년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해 다양한 세제혜택을 누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단지에서 도보권 내 지하철 1호선 방학역이 위치해 광운대, 인덕대, 외대, 경희대, 서울시립대, 고려대 등의 주요 대학과 지하철공사, 코레일, 국세청, 종로 일대 업무지구 등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4호선 창동·쌍문역과 7호선 수락산·마들역도 인근에 자리하며 주요 도로망으로는 동부간선도로가 가깝다.
방학역의 경우 지난 2017년 개통된 서울 경전철인 우이신설선과 연계되는 '우이신설선 연장선'(예정)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의정부에서 청량리, 삼성, 과천, 수원 등을 잇는 GTX-C노선도 창동역을 지날 예정이다.
단지 앞에는 홈플러스와 빅마켓 등 대형마트가 있고 단지 내 2200㎡ 규모 근린생활시설도 조성될 계획이다. 또 CGV(예정), 우체국, 도봉구청, 보훈지청 등이 생활인프라를 구성한다.
단지에는 드럼세탁기, 빌트인 냉장고와 인덕션, 천정 매립형 에어컨 등이 풀옵션으로 제공되며 옥상에는 반려동물 동행 가능 옥상정원과 산책로 등이 마련된다. 전체 호실에 5G 중계기와 분야별 IoT(사물인터넷) 기기가 설치돼 원격 콘트롤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전망이다. 이밖에 미세먼지 포집기, 스마트택배함(냉장/냉동), 모빌리티 충전소(전기차/전동퀵보드) 등 부대시설과 조식·세탁 서비스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분양홍보관은 서울 도봉구 도봉로에서 문을 연다. 준공은 2021년 5월로 예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