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건설업자라는 명칭이 '건설사업자'로 변경된다. 기존 명칭의 주는 부정적 이미지를 탈피하고 건설업 종사자들의 위상도 재정립하기 위한 목적이 담겼다.
대한건설협회는 내달 1일부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건설산업기본법이 시행된다고 30일 밝혔다.
업계는 그동안 건설업자라는 용어가 '업자' 표현으로 업계를 비하하는 인상을 주는 등 부정적 수단으로 쓰여 왔기에 이번 변경 시행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이를 통해 건설기업과 참여자들의 위상을 제고하고 이미지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주현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건설산업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간산업으로 국가와 지역경제를 뒷받침하는 중추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면서 "앞으로 건설분야에서 노가다나 토건족 등과 같은 부정적 용어를 없애는데 기여하고 건설사업자들도 일부 잘못된 관행에서 벗어나 일류 건설, 깨끗한 경영, 나눔의 경영을 실천해 신뢰받는 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