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홀로그램 콘텐츠 제작 업체 더블미와 '5G 기반 실시간 텔레프레즌스 (Telepresence)'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원거리에 위치한 사람들이 같은 공간에 있는 것처럼 각 참여자들의 모습을 홀로그램과 같은 가상현실로 구현하는 기술로 지방에 있는 직원을 영상으로 서울에 있는 직원들과 원격회의를 진행할 수도 있다.
LG유플러스는 기술 구현을 위해 사용자와 근거리에 설치된 서버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 네트워크를 구축, 1초당 20MB의 데이터 전송과 처리에 필요한 대용량 3D 홀로그램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영상 품질을 높이는 인공지능 알고리즘도 MEC 상에서 구현, 사용자가 고품질의 텔레프레즌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컴퓨팅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함께 기술을 개발하는 더블미는 2015년 설립된 컴퓨터 그래픽스 관련 전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으로 1대의 3D 카메라로 실시간 홀로그램을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인 홀로포트(Holoport)를 제공한다.
인공지능이 피사체의 동작을 기계학습으로 추론해 카메라로 촬영되지 않는 부분의 영상을 자동으로 보완해 완전한 3D 영상을 생성하게 되며 지난 9월 3D 카메라 1대로 홀로그램을 실시간 생성하는 홀로포트 기술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