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1조 8332억원 전년비 4.4%증가, 영업이익 1800억원으로 3.9% 감소… 수익구조 악화 우려
포르쉐 카이엔, 아우디 Q8, 포드 익스플로러 신차용 타이어 공급 등 고인치 라인업 강화
한국타이어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경영실적으로 매출액 1조 8332억원과 영업이익 180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나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4.4%증가하였으나, 영업이익은 오히려 3.9% 감소하여 경영효율성은 감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율도 지난해 10.9%에서 올 3분기에는 9.8%로 떨어졌다.
이 회사는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액 중 17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 비중이 55.0%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p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의 슈퍼 프리미엄 SUV 모델인 3세대 '카이엔', 아우디의 플래그십 SUV '더 뉴 아우디 Q8', 북미 베스트셀링 SUV '포드 익스플로러'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글로벌 SUV 시장 수요 증가에 따른 고인치 라인업을 보다 강화했다.
반면, 글로벌 시장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이 타이어 시장 판매 경쟁 심화로 이어지며 수요가 둔화되었다. 이는 주요 시장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 및 교체용 타이어 수요 감소에도 영향을 주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판매위축과 수익성 하락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