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인재창조원에서 열린 포스코포럼에 참석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강평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지난 5일부터 사흘간 인천 송도 인재창조원에서 급변하는 경영환경을 진단하고 그룹의 미래 사업전략을 조망하기 위한 포스코포럼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100년 기업을 향해, '기업, 시민이 되다'"라는 주제 아래 개최된 이번 포럼에는 그룹사 전 임원 약 250명이 참석했으며 각계 전문가 40여명도 초빙됐다.
포스코는 외부전문가 강의를 듣고 그룹 임원들이 패널토론에 참여해 기업시민으로서 지향해야 할 가치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글로벌 경영환경, 미래 성장사업 등에 대한 솔루션을 발굴하도록 이번 자리를 기획했다.
첫 날 진행된 대외 거시 경제상황을 이해하기 위한 경영환경세션에선 한반도를 둘러싼 정치·경제적 환경에 대한 강의와 '미·중 무역전쟁 속 위험과 기회'를 주제로 한 강연·토론이 이어졌다.
이튿날에는 포스코 기업시민 활동 1년 점검과 향후 활동 방향을 논의하는 기업시민세션이 열렸으며 미래 트렌드 변화에 따른 사업의 진화를 다루는 사업전략세션도 마련됐다. 마지막 날에는 임원들이 이틀간의 세션을 종합해 그룹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포스코는 이번 포럼에서 논의한 내용을 종합해 내년 사업계획과 중기 사업전략 방향 설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국내외 저성장 기조 고착화로 경영환경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인 만큼 새 사업기회 확보와 생산 혁신, 고객 가치 혁신 등에 노력해야 한다"며 "이번 포럼의 결과를 각인시키고 그룹의 경영전략이 잘 실행되도록 진심을 담아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