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지난해 추진했던 미얀마 쿡스토브 사업이 11개 SK 관계사 차원으로 확대돼 미얀마 전국에 432만 대를 보급한다.
13일 SK 관계사 11개와 기후변화센터, 미얀마 농림부와 미얀마 전역에 보급할 쿡스토브 및 차량 96대, 오토바이 240대 등 보급지원 물품을 전달하는 착수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멘트 소재로 만들어진 난로 형태의 조리도구로 열효율을 증가시켜 온실가스 배출량과 땔감 사용량은 줄어들지만 조리시간은 단축되는 기기로 지난해 6월 미얀마 환경부와 중북부 사가잉, 만달레이, 마괴 주 등 주민 대상으로 약 5만4000여대를 보급한바 있다.
올해는 11개 관계사로 참여 폭을 확대하고 사업규모도 크게 확장했다. SK그룹은 향후 5년에 걸쳐 미얀마 전역 172만8000 가구에 432만 대의 에너지 고효율 쿡스토브를 보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6월에는 기후변화센터와 미얀마 양곤에 현지사무소를 설립해 운영 중으로 현지사무소는 쿡스토브 제작, 보급, 주민 사용 교육 등 사업의 효과적인 운영과 미얀마 정부 담당자와 소통을 담당하고 있다.
미얀마 현지에서 쿡스토브를 제작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는 한편 전통 화로 대비 열효율이 높아 나무 땔감 사용량과 조리시간이 감소해 온실가스 감축과 가사노동 환경 개선에도 기여한다.
한편 SK그룹은 쿡스토브 보급 사업을 통해 2025년까지 약 1,590억 원에 상당하는 530만 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