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CI.
한화건설이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 등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2곳으로부터 A-등급으로 상향조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나신평은 한화건설의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높여 조정했다. 장기신용등급도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단기신용등급도 A3+에서 A2-로 각각 상향했다.
나신평은 "한화건설은 국내 대규모 복합개발사업 수주를 바탕으로 한 사업기반 확보와 해외사업 매출 확대에 따라 중단기적으로 양호한 매출규모 유지,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분양실적이 우수한 주택사업의 공사대금 유입과 해외사업 기성 수금을 바탕으로 완화된 차입 부담 유지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신평도 9월 초 한화건설의 신용등급을 A-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한화건설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실적 호조세 덕분에 신용등급 상승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 3조 7870억원, 영업이익 2912억원, 당기순이익 1349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올해에도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2조 9117억원, 영업이익 1994억원, 당기순이익 1339억원으로 호실적 기조를 잇고 있다.
한화측은 "대규모 복합개발사업과 해외사업 매출 본격화로 내년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