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NH올원뱅크 앱에 인공지능 '누구(NUGU)'를 탑재, 음성으로 이용 가능한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음성만으로 앱 메인 화면에서 바로 송금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금융권 최초로 기존 에는 음성 명령을 사용하기 위해서 별도 메뉴로 진입해야 했지만 누구는 NH올원뱅크 내 메인화면에 버튼으로 구현되며 음성이나 터치로 이용할 수 있다.
음성으로 가능한 기능은 송금과 메뉴 이동 등이다. 따라서 기존 음성 인식 대비 3단계, 수동(터치) 대비 5단계 단축된 프로세스로 송금이 가능해 이용 고객들의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향후 NH농협은행의 별도 모바일 뱅킹 앱인 NH스마트뱅킹 에도 누구를 탑재할 예정으로 이를 통한 금융상담·금융상품추천 등 추가 기능 도입도 준비 중이다. 이번 결과는 지난 10월 누구 SDK(Software Development Kit) 공개에서 시작됐다.
누구 SDK는 원하는 기기나 앱에 음성인식 AI를 적용할 수 있는 개발도구로 이를 활용하면 다양한 니즈를 가진 제조업체 및 개발자들이 보다 손쉽게 자신의 서비스와 상품에 누구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