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DB]
자동차의 배터리는 엔진에 시동을 거는 역할 외에도 와이퍼, 오디오, 블랙박스, 열선시트 등의 전기장치에 소모되는 전류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배터리는 자동차의 전원을 켜둔 상태로 오랜 시간 방치하면 방전이 되기도 하지만 겨울철에 특히 자주 꺼지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배터리의 주 요소인 전해액이 액체와 가까워 차가워진 날씨에 제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차의 보닛을 열어 배터리 인디케이터를 봤을 때 녹색이면 정상, 검은색 또는 흰색이면 충전이나 교체가 필요한 상태다.
자동차 배터리의 수명은 보통 3년 정도지만 운전자의 운전 습관이나 차량 관리 상태에 따라 차이가 크다.
배터리 방전을 예방하려면 주차를 하고 시동을 끄기 전 각종 전기장치부터 꺼준다.
그 후 몇 분 지나고 시동을 끄면 소모된 배터리의 충전량을 보충할 수 있다.
또한 장기간 자동차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일주일에 한 번씩 시동을 걸어주면 자연 방전된 배터리의 전압을 충전할 수 있고 영하의 날씨인 겨울에는 배터리를 천이나 수건으로 감싸두면 완전 방전을 예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