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과 레어로우가 협업해 선보인 금속가구 '시스템000'. 사진=동국제강 제공
동국제강이 건축 외장재로 주로 쓰이는 컬러강판을 세계 처음으로 금속가구에 적용했다.
동국제강은 금속가구 전문업체 레어로우(rareraw)와 협업해 금속가구 신제품 '시스템000(SYSTEM000)'을 선보였다며 19일 이같이 밝혔다.
신제품에는 동국제강의 프리미엄 컬러강판 럭스틸(Luxteel)이 활용됐다. 선도장 방식으로 생산되는 컬러강판(PCM, Pre-Coated Metal)이 금속가구 제작에 쓰인 것은 이번이 세계에서 처음이다.
다양한 질감·패턴을 구현할 수 있는 럭스틸의 장점과 디자인에 특화된 제품을 가진 레어로우의 가공기술력이 협업을 성사시켰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기존 B2B 방식의 영업을 넘어 일반 소비자에게도 마케팅 효과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최근 가구업계에서는 가구에 조명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접목하는 제작방식이 트렌드인데 컬러강판의 경우 자유로운 가공이 가능해서 목재, 석재 대비 조명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접목하기에 용이한 소재"라며 "럭스틸은 제품 폐기 뒤 소재의 재활용도 가능해 친환경적"이라고 말했다.
신제품 시스템000는 동국제강 부산공장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 설치된 뒤 카페, 서점, 상점 등 주요 핫플레이스에서 설치·홍보가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