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진 전 방위사업청 차장(55)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공직자 시절의 경험을 담은 책을 내고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한 전 차장은 '대한민국 예산전문가의 경제복지비전'라는 책을 펴내고 오는 1월 11일 전남 보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그는 공직 당시 합리적인 의사결정과 과감한 추진력으로 예산·세제업무에 있어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았던 인물.
한 전 차장은 "오랜 세월 대한민국 예산전문가로 기획재정부, 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 방위사업청 차장으로 국가에 헌신해 왔다"며 "이제는 지역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전의 길에 나섰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총선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 출마를 준비(예비후보 적격심사 서류 제출)하고 있다. 한 전 차장은 "대한민국 복지예산전문가 한명진의 역량이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해 발휘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한 전 차장은 1964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광주일고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1회(1987년)로 공직에 입문해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 파견근무를 시작으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기획예산처 과학환경예산과장, 대통령비서실 정책조정비서관실 행정관, 기획재정부 세제실 부가가치세제과장·재산세제과장,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 기재부 조세총괄정책관 등 예산과 세제분야를 두루 거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