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원텍
레이저·초음파 의료기기 전문기업 원텍이 지난 24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유라이크 2020 론칭쇼'를 통해 탈모치료기 '헤어 UpUp'를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원텍은 주한 중국대사와 중국 최대 유통업체 알리바바 임원진, 다수의 언론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탈모치료기 헤어 UpUp을 선보이며 중국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알렸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 판매 중인 탈모치료 의료기기 헤어빔(Hair Beam)의 중국 수출용 브랜드다.
원텍은 "헤어 UpUp에 쓰인 기술은 헤어빔과 동일하다"면서 "27개 LD와 42개 LED 단자에서 조사되는 3개의 파장을 사용해 탈모를 치료하는 저출력레이저요법(LLLT, Low Level Laser Therapy)이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론칭쇼를 통해 원텍은 알리바바와의 유통 협업을 통해 약 6조 8000억원에 달하는 중국 탈모 관련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하길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 채널을 통한 구매가 많은 탈모인구의 성향을 고려할 때 유라이크가 보유한 온라인 판매채널 노하우는 향후 브랜드 성장에 큰 힘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원텍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헤어 UpUp 브랜드가 한국을 넘어 주국 탈모인들의 민감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브랜드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온·오프라인 모두에 걸쳐 유통 경로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텍은 올 초 중국 유라이크와 1억 500만달러 규모 수출계약을 맺고 탈모치료 의료기기를 수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