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회계법인(대표 김교태)이 지난 3일 조세일보(wwww.joseilbo.com) 등이 주최한 제2회 납세자축제에서 조세 심사, 조세 심판 등 조세 불복 분야에 탁월한 성과를 거두어 납세자 권익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납세자권익대상'을 수상했다.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삼정회계법인은 국내 매출 2위 회계법인으로 지난해 50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매출 4743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3827억원 대비 916억원 증가한 수치. 24% 성장을 한 해동안 이뤄냈다.
납세자의 권익을 위한 세무자문 분야의 매출은 2016년 468억원, 2017년 539억원, 지난해 691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 고객과 함께 성장한 '삼정'의 역사 |
삼정회계법인의 시작은 1960년대로 올라간다. 60년대 후반 외국계 은행들의 한국 진출과 함께 글로벌 회계법인의 수요가 생겨남에 따라 1969년 1월 PMM은 최초로 서울 을지로 삼성빌딩에 서울 사무소를 개설했다.
1980년대 정부의 외감법 제정 및 회계법인 대형화에 맞춰 1982년 서울 시대를 마감하고 동영회계법인을 설립, 제휴법인으로 전환했다.
1985년 동영회계법인과 산경회계법인의 합병으로 산동회계법인이 됐고, 해외에서도 1987년 PMI와 KMG의 합병으로 KPMG가 탄생했다.
2000년 11월 KPMG와 삼정회계법인은 멤버십 계약을 통해 삼정KPMG 시대를 열었고 2000년대 초반 카드사태 시 자산실사, 평가, 구조조정 및 경영정상화 계획 수립 등 금융산업 안정화에 공헌했다. 또 2000년대 후반 내부회계관리제도와 IFRS 도입 시에도 선제적인 준비와 대응으로 회계선진화에 앞장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