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지난 9월 '제로(제대로 로밍하자)' 로밍 요금제 개편 4개월 만에 이용 고객 수가 지난해 동기대비 20%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9월 이후 4개월 간 이용 고객 수 비중은 전체 이용 고객의 83% 선에 달하고 있으며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로밍은 제로 프리미엄, 맘 편한 데이터 팩은 제로 라이트로 개편하고 음성 수·발신 무상제공 및 데이터 확대, 이용가격 인하 등 혜택을 늘렸다.
개편 후 음성로밍 사용량은 4배 증가한 780만분으로 가입자들은 91억 원 상당의 요금절감 효과를 거둔 셈이다. 특히 제로 프리미엄은 음성발신을 무제한 무료로, 제로 라이트 4종은 2GB(3일) 30분, 3.5GB(7일) 70분, 4GB(30일) 150분, 8GB(30일) 300분의 음성발신을 무료로 제공한다.
개편과 함께 신설된 제로 라이트 4GB(30일 형, 3만9000원)가 장기 해외여행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 장기 해외여행객들이 비용 부담 없이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 9월 발표한 요금제 개편에 이어 지난 26일부터는 로밍 서비스 제공 국가를 기존 65개국에서 78개국으로 확대, 출국률 99%를 커버한다. 지난 해 5월 말 중국·미국·일본을 포함해 출국률 92%를 차지하는 37개국에서 점진적으로 늘려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