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렛츠고디지털
애플이 지난달 전면 카메라 노치가 없는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 스캐너를 탑재한 스마트폰의 디자인 특허를 출원한 사실이 확인됐다.
네덜란드의 특허전문 매체 렛츠고디지털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달 23일 일본 특허청(JPO)에 눈길을 끌만한 3가지 디자인 특허를 출원했으며 첨부된 이미지에는 노치가 없는 것은 물론 페이스ID도 없다.
대신 새로운 디자인의 아이폰에는 디스플레이에 지문인식 스캐너가 내장됐으며 전면카메라 또한 화면(스크린) 아래에 통합돼 있음을 보여준다. 기존 3D페이스ID(얼굴인식) 기능은 사라지고 지문인식 시스템으로 돌아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화면디자인도 보다 혁신적 형태로 변경됐다. 둥근 모서리가 아닌 직각으로 바뀌어 아이폰8 또는 그 이전 모델들과 동일하며 버튼 구조는 현재 아이폰11과 동일하다. 오른쪽에는 길쭉한 형태의 다기능 버튼(전원)이, 왼쪽에는 2개의 볼륨버튼과 벨소리와 무음모드를 전환할 수 있는 작은 있는 스위치가 위치하고 있다.
애플이 이러한 디자인을 도입할 것이라는 소문은 지난해 6월, MWC 상하이를 통해 정보를 입수한 차이나 타임스(China Times)에 의해 처음 알려졌으며 스위스의 크레딧 스위스 또한 애플의 부품공급업체가 올해 출시예정인 아이폰용 풀 스크린(full screen) 디스플레이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는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애플이 취득한 특허와 같은 아이폰을 출시할 수 있다면 다시 한 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다만 화면 아래에 전면카메라를 장착한 스마트폰은 오는 2월 MWC2020을 통해 공개될 예정으로 최초라는 수식어는 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