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카메라 도입된 애플의 아이폰 판매 호조 덕분
증권사, LG이노텍 목표주가 상향조정…19만원 제시도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LG이노텍이 2019년 4분기 깜짝 영업이익 실적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2019년 연간 실적 영업이익도 전년도에 비해 크게 증가했습니다.
LG이노텍의 4분기 실적은 광학 솔루션 사업부의 높은 수익성 덕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광학 솔루션 사업부는 카메라 모듈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LG이노텍은 트리플 카메라가 도입된 애플의 아이폰 판매 호조와 함께 우호적인 환율이 4분기 실적을 끌어올린 요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던 HDI(고밀도회로기판) 사업의 중단으로 올해에는 기판 사업부의 실적 개선 속도도 빨라질 것이란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습니다. 애플의 스마트폰 판매 성장 가능성도 커지고 있어 LG이노텍으로서는 호재를 맞고 있는 셈입니다.
증권사들은 LG이노텍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이자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DB금융투자 권성률 연구원은 “잘못된 전망은 이제라도 바로잡는다”며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19만원으로 제시했습니다.
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주가가 13만원 근처에서 2019년 4분기 이후 급격하게 꺾일 실적 등을 고려해 투자의견을 Hold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며 “하지만 현실은 우리의 우려와 많이 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LG이노텍은 2019년 4분기 영업이익이 깜짝 실적을 냈지만 당기순이익은 영업외비용이 급증하며 크게 줄어들었다는 점은 '옥의 티'라고 할 수 있습니다.
LG이노텍의 분기별 매출액은 기복이 있지만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등락폭이 크게 나타납니다.
2019년 4분기 잠정 공시된 영업이익은 2093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102%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7.1%를 나타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155억원으로 되레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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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의 2019년 9월말까지 누계 연결기준 매출액은 조정전 5조4183억원 규모입니다. 광학솔루션이 3조1785억원으로 가장 많고 전체의 58.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기판소재가 8399억원으로 전체의 15.5%, 전장부품이 8310억원으로 전체의 15.3%, LED가 2877억원으로 전체의 5.3%, 기타 2812억원으로 전체의 5.2%로 나타났습니다.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LG이노텍의 연도별 매출액은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영업이익은 기복이 있지만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당기순이익은 예전같지 못하고 하락하는 모습입니다.
2019년 잠정공시된 영업이익은 4031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53% 큰 폭 늘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4.9%를 나타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1023억원으로 전년보다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LG이노텍의 최대주주는 LG전자로 지분 40.79%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LG전자의 최대주주는 지주회사인 LG이며 LG의 최대주주는 구광모 회장으로 지분 15.0%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LG이노텍은 김정대 등기이사가 주식 500주, 이인규 부사장이 주식 718주를 갖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분 10.77%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자기주식수는 지분 0.0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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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의 잠정 공시된 2019년 연결기준 영업이익률(OPM)은 4.9%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ROE는 약 4.6%, ROA 1.6%로 추정됩니다.
LG이노텍의 2020년 1월 30일 주가를 기준으로 지난해 실적을 연율화한 PER은 약 36.0배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주당순이익(EPS)은 4324원 수준입니다.
◆…자료=키움증권
LG이노텍의 주가는 2020년 1월 30일 15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액면가는 5000원입니다. 2020년 1월 30일 신고가 16만3500원에서 5% 하락한 수준입니다.
LG이노텍의 주가는 2019년 8월 6일 저점 9만700원에 비해서는 71% 상승한 수준입니다. LG이노텍은 2019년 8월부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고 30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경기침체가 우려되며 한풀 꺾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