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서울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열린 전략적 사업제휴 협약식에 참석한 대우건설 신사업본부장 김창환 전무(왼쪽에서 6번째)와 SG생활안전 이상룡 대표(왼쪽에서 5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지난 4일 방산·생활안전사업 분야 특화기업 SG생활안전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전략적 사업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우건설 신사업본부장 김창환 전무, SG생활안전 이상룡 대표와 대우건설기술연구원, CJ주식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CJ그룹의 계열사인 SG생활안전은 국내 첫 방위산업체로 지정됐으며 방독면 필터와 여과기 기술 기반 학교 실내공기 환기시스템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라돈·미세먼지 제거기술, 공기정화 특화 방호시설 시스템 내 설비기술 등도 특장점으로 꼽힌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말 SG생활안전 신주발행에 참여해 전체 지분의 5%를 투자하기도 했다.
이번 신사업·신시장 개척 협약으로 두 회사는 학교, 지하철 등 공공기관 내 공기정화와 내진보강 솔루션 제공사업, 다중이용시설 내 공기정화·재난대피 시스템 개발 사업, 플랜트 등 산업시설용 안전강화 시스템 개발 사업, 대형 야외공기정화시설 개발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지분투자와 전략적 제휴 체결은 신사업·신시장 개척을 통해 가치사슬을 확장하겠다는 중장기 전략에 따라 진행됐다"면서 "새 비전과 중장기 전략에 따라 불투명한 국내외 건설시장 환경을 극복하고 회사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해 기업가치를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