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최첨단 노나셀(Nonacell) 기술을 적용, 카메라 감도를 최대 2배 이상 향상시킨 차세대 모바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브라이트 HM1'을 출시했다.
0.8㎛(마이크로미터) 크기 픽셀 1억 8백만 개를 1/1.33인치 크기에 구현한 제품으로 신기술 노나(그리스어 숫자 9)셀 기능을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은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으며 9개의 인접 픽셀을 하나의 큰 픽셀(3×3)처럼 동작해 어두울 때는 밝게, 밝을 때는 더욱 세밀한 이미지를 구현한다.
병합하는 픽셀 수가 많아질수록 인접 픽셀 간 색상 간섭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가능했지만 실제로 구현하는 데는 한계가 많았다. 삼성전자는 픽셀 간 분리막을 만드는 아이소셀 플러스(ISOCELL Plus)를 적용해 픽셀 간 간섭과 빛 손실, 산란 현상을 방지할 수 있었다.
아이소셀 브라이트 HM1은 어두운 환경에서 0.8㎛(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미터) 크기의 작은 픽셀을 2.4㎛의 큰 픽셀처럼 활용해 고감도 촬영할 수 있어 4개의 픽셀을 활용하는 테트라셀(Tetracell, 2×2)에 비해 빛을 2배 이상 많이 받아들일 수 있다.
지난해 8월 업계 최초로 1억800만 화소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를 선보인 데 이어 6개월 만에 더욱 향상된 컬러 필터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날로 치열해지는 초고화소 이미지센서 시장 혁신을 선도할 수 있게 됐다.
최근 모바일 기기에 탑재되는 카메라의 수가 많아지고 사양이 높아지는 추세에 최적화된 초고화소·초소형·고성능 이미지센서로 초고화질 이미지와 최대 8K(7680×4320) 해상도로 초당 24프레임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강화된 이미지 줌(Zoom)을 이용한 프리뷰 기능도 주목할 점으로 일반적으로 피사체를 확대 촬영하기 위해 줌 기능을 활용할 경우 화질이 저하돼 보이나 1억 800만 화소 HM1은 피사체를 최대 3배(1200만)까지 확대해도 화질 저하되지 않는다.
또한, 스마트 ISO(Smart-ISO), 실시간 HDR(High Dynamic Range), 전자식 이미지 흔들림 보정(EIS) 등 최신 이미지센서 기술을 탑재해 어떠한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