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권 개선 촉구, 발언하는 지성호 [사진=연합뉴스]
북한의 선전매체가 자유한국당이 영입한 탈북민 출신 인권운동가 지성호(39)씨에 대해 '범죄자'라고 비난했다.
13일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지성호라는 월남 도주자는 잔인하고 포악스러운 인간 추물”이라고 밝혔다.
우리민족끼리에 의하면 “1996년 4월경 국가 재산을 절취하기 위해 달리는 기차에 매달렸다가 떨어져 손발이 잘렸다”면서 “우리 공화국을 헐뜯지 못해 안달아하는 적대 세력들에게서 몇 푼의 돈이라도 더 받아내고 제 놈의 몸값을 올려보기 위하여 자기의 더러운 행적을 기만하면서까지 반공화국 모략 선전의 앞장에서 미쳐 날뛰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놈은 물욕이 강한 자로서 돈을 위해서라면 자기 아내도 서슴없이 차던지는 너절한 인간 추물”이라며 “쩍하면 자기 아내를 구타하였는데 그 잔인성과 포악성은 차마 눈 뜨고 보지 못할 정도였다고 주변 사람들이 증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 씨의 월남 이유가 “사회와 집단 앞에 수많은 죄를 지은 것으로 하여 더 이상 우리 공화국의 밝은 하늘 아래에서 머리를 들고 살 수 없게 되자 2006년 7월 자기를 키워준 조국을 배반하고 가족까지 내버린 채 월남 도주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 씨는 현재 북한 인권 단체 '나우'(NAUH)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달 8일 자유한국당이 제 21대 총선을 앞두고 영입했다.
